건강정보

술 많이 먹으면어떤병 생길까

고두암 2020. 6. 24.

잦은 음주는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는데요, 술을 많이 먹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병이 생길까요?

술 많이 먹으면어떤병이 생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술 많이 먹으면어떤병 생길까>

1.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구강과 식도를 통해 위장에 도달하게 되는데, 20~30%의 올코올은

위에서 흡수되고 나머지 알코올은 소장 및 대장에서 흡수됩니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은

위장에 심각한 자극을 주어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키게 됩니다.

 

 

2.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되는 과정에서 지방의 합성을 늘리고 간세포로 지방이 이동하는 양을

늘려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시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지속적인 음주로 인해 간세포에

상당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초기 증상은 약하지만 간이 부어 비대해지므로 상복부 불편감이나 식욕

부진, 소화불량,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약하므로 계속해서 음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금주입니다. 금주후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1~6주

이내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성 간염

지속적인 음주로 인해 간세포의 괴사와 함께 간세포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서, 급성 증세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간경변으로 이어지는 만성질환의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증상은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발열, 오른쪽 복부 통증 등으로 나타나고 드물게는

복수, 간성뇌증, 상부 위장관 출혈 등의 간부전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간염은

간경변증의 전단계로 간조직 검사를 해보면 흉터가 생기는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금주후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4. 알코올성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염이 장기화되면서 간세포가 죽고 상처 조직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어 간이

이미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입니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유발되면 피가 지혈이 잘 되지않고 쉽게 멍이 들며, 해독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의식이 흐려지고 심하면 혼수상태가 되기도 하며, 배에 물이 차고, 식도정맥류가

파열되어 피를 토하거나 혈변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암으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5. 심장 질환

알코올은 심장질환, 부정맥 등을 유발시키며, 혈액의 순환과 심장의 수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직접 심근에 손상을 주어 심장질환과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드는 부정맥을 유발시킵니다.

 

 

6. 알코올성 치매

지속적인 음주는 뇌 속의 기억 관장 기관인 해마를 손상시켜 찌그러 뜨리고, 뇌를 쪼그라

들게 만들어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시킵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는 달리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 쪽에서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화를 잘 내고 폭력적으로 변화는 등 충동

조절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7. 알코올 중독

알코올 중독이 유발되면 술 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지고 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이 심해지면 하루 종일 술을 입에 달고 살게 되는데, 체중이 감소하고,

알코올성 치매, 정신병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습관적이고 지속적인 음주는 개인의 건강을 파괴함은 물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늘 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절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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