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벽창호 같다 뜻

고두암 2018. 2. 26.

미련하고 고집이 세어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흔히

'벽창호 같다'라고 비유하는데요, 벽창호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평소에 '벽창호 같다'는 말을 듣고 있지는 않는

지요? 누구나 벽창호라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별로 유쾌하지는 않을

겁니다.

 

 

<벽창호 뜻>

고집이 세고 완고하며 우둔하여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무뚝뚝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벽창호 유래>

'벽창호'는 '벽창우(碧昌牛)가 변해서 만들어진 말인데, '벽창우(碧昌牛)는

원래 평안북도 벽동과 창성 지방의 크고 억센 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벽창'은 평안북도의 마을 지명인 '벽동'과 '창성'의 첫 글자를 한 자씩 따온

것이고, '우'는 '소'를 뜻하므로, 원래는 벽동과 창성 지방의 크고 억센 소를

의미하였으나, 발음이 변해서 '벽창호'가 되었고, 고집이 세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현재 사용되고 있습니다.

 

 

벽창과 창성 지방의 소는 대단히 크고 억센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의 억센 성질에 초점이 맞추어져 '고집이 세고 무뜩뚝한 사람'을

벽창호에 비유했던 것입니다.

 

 

<벽창호 예문>

① 그는 정말 너무 벽창호 같아!

② 벽창호 같은 그와 말하면 속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아!

③ 벽창호 같은 그는 언제나 말없이 할 일만 하고 있다.

④ 미련하고 고집이 세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벽창호라고 한다.

⑤ 너무 고집을 부리면 벽창호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참고사항>

벽에 낸 창문을 벽창호라고도 부릅니다.

반응형

'지식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무원 직급 체계 상식  (0) 2018.03.16
얌생이 뜻 간략 설명  (0) 2018.03.13
건달 뜻 및 어원  (0) 2018.02.21
커미션 뜻 간략 설명  (0) 2018.02.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