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방지제란 무엇인가

식품의 경우 산화되면 단백질, 지방 등의 식품 성분이 파괴되며, 맛과

향이 떨어지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육류는 선홍색에서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튀긴 면은 색이 변하고 맛이 떨어지며 마요네즈의 경우 자극적인

냄새로 불쾌해지게 됩니다. 이에 식품이 산화되지 않도록 산화방지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산화방지제란>

식품의 산화를 방지해 줄 수 있도록 식품의 산화를 늦추어 주어 영양 손실,

색소 변질, 산패로 인한 유해물질 생성 등을 방지해주는 물질을 말합니다.

산화방지제를 사용하면 식품의 색이 변하지 않고 신선함이 유지됩니다.

여기서 산화란 어떠한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여 수소를 잃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산화방지제 사용 식품>

'디부틸히드록시룰루엔'과 '부틸히드록시아니솔'은 제과제빵과 식용유지

등에 사용되며, '아스코르빌파르미테이트'는 마요네즈와 영양제에 사용

됩니다.

 

 

또 'L-아스코르빌스테아레이트'와 '몰식자산프로피'는 식용유지에 사용

되고, '에리쏘르빈산류'는 육류에 사용되며, '이.디.티.에이류'는 드레싱과

통조림에 사용됩니다. 또한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은 튀김식품, 버터류,

곡류가공품 등에 사용됩니다.

 

 

<식품 산화방지제 표시사항 확인방법>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은 반드시 표기하도록 되어있으므로,

산화방지제는 ‘명칭’ 또는 ‘명칭(용도)’ 형식으로 표시되어 있어 식품을

구매할 때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화방지제 안전성 여부>

산화방지제인 TBHQ의 1일 섭취허용량(ADI)은 0.7mg/kg·bw/day인데,

몸무게 30kg의 어린이가 TBHQ 함유된 과자 1봉지( 120g)를 먹는 경우

하루 동안 약 2,465봉지를 먹어야만 인체허용 안전기준치인 ADI에

도달하게 될 정도로 매우 안전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일섭취허용량이란 사람이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1일 섭취량을 말합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