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간경화란 (간경화 증상 원인 치료법 상식)

고두암 2017. 7. 16.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간경화란 학술적인 병명으로는 간경변증입니다. 즉, 간경화가

간경변증인데요, 우리는 흔히 간경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간은 해독기능,

면역기능, 호르몬 균형유지, 혈당조절, 단백질 합성, 영양소의 가공과 저장을 담당

하는 인체의 장기로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경화란>

간경화(간경변증)는 간염 등에 의해 간세포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간에 흉터

(섬유화증)가 가장 심한 상태가 된 경우를 말합니다. 간에 흉터(섬유화증)가 심하게

쌓이면 간으로 혈액 유입이 어려워지면서 간문맥압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복수와

정맥류가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정상적인 간세포의 수가 과도하게 적어지면서 단백질 합성,

해독작용 등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므로 간성뇌증(의식장애)이나 황달이 발생하며

간암 발병 위험성도 매우 높아집니다. 간경화는 간암과도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무서운 질환입니다.

 

 

<간경화 증상>

간경화는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경화의 중기부터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이런 상태를 비대상성 간경변이라고 합니다. 비대상성 간경변이 되면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불쾌감 등이 생기며, 배에 복수가 차게 되면 복부팽만감과

하지부종이 생기고 복수가 심하면 숨이 차게 됩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앞가슴에 거미상 혈관종 (거미줄 모양으로 모세혈관이 확장

되어 보이는 현상)이 보일 수 있고, 수장혼반 (손바닥이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기도 하며, 남자는 여자처럼 유방이 커지면서 고환이 작아질 수 있고, 여자는

월경이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식도와 위에 정맥류가 발생하여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간경화가 말기에

이르면 간성뇌증 (의식장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 원인>

만성B형간염이 간경화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알코올성

간염과 만성C형간염이 원인입니다. 그 밖에도 지방간염, 자가면역성간염, 경화성

담관염과 윌슨병 등의 유전질환도 간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간경화를 유발시킬 수 있고,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간질환를 빠르게

악화시킵니다.

 

 

<간경화 치료법>

간섬유화에 대한 치료는 임상적으로 실용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간경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만성B형간염과 만성C형간염에 대하여 약제를 이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또한 여건이 조성되는 환자에겐 간이식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경화는 초기에 치료하면 더 이상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