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거식증 초기증상 원인 치료 상식

고두암 2017. 7. 3.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거식증은 정신질환의 일종이며, 대부분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성공하겠다는 압박감에 사로잡혀 자신이

삐쩍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살이 쪘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살을

빼려고 심하게 노력하며, 이런 살빼는 노력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숨깁니다.

 

 

환자들 대부분은 12세에서 18세 사이의 10대 소녀들이며, 주로 선진국의 중상층

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이 연령층의 소녀 100명

중 1명은 거식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호르몬에도 악영향을 주어 사춘기

동안 성장이나 월경에도 문제가 생기며, 심하면 체중 감량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

받기도 합니다.

 

 

<거식증 초기증상>

정상적인 다이어트와 거식증은 구분해야 하는데, 거식증인 경우 이미 정상체중

이거나 오히려 정상체중보다 더 말랐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것

으로, 거식증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음식을 주로 거부하는데, 특히 고칼로리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② 음식에 대해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습니다.

③ 몸무게와 몸매에 너무 예민하게 신경을 쓰며, 자신이 비만하다고 믿습니다.

④ 지나치게 운동을 하며, 불필요한 식욕억제제와 완하제를 사용합니다.

⑤ 평소 헐렁한 옷을 입어 체중이 줄어든 것을 남들에게 숨깁니다.

⑥ 먹은 것을 남몰래 토해 내기도 합니다.

 

 

<거식증 진행증상>

①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하며, 근육이 위축되고 발목이 붓습니다.

② 온몸의 털이 가늘어지고, 여성의 경우 월경이 사라지는 무월경이 됩니다.

③ 우울증이 생기고 자해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④ 사춘기 전후라면 성장이 늦어지거나 멈출 수 있으며, 영양결핍, 혈액의 화학적

불균형, 골다공증, 불임, 만성 심부전증 등에 시달리며, 급기야 사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거식증 원인>

1. 스트레스와 우울증

이 질환은 성취와 성공을 강조하는 가정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주었을

때 생기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델, 체조선수, 발레리나 같이 아주

날씬해야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인 경우에는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 날씬한 몸매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

어느 문화권이든지 날씬한 몸매를 중시하므로, 체중이 정상인 사람들도 자신감이

없을 때는 불필요하게 체중감량을 실시하게 되며, 정상적인 체중을 감량한 경우

흔히 이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 기타원인

유전 등 가족성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거식증 치료>

환자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인정하지않기 때문에 거식증 치료는 매우 어렵습니다.

체중이 심하게 감소되었거나 자해할 위험이 있으면, 의사의 감독하에 반으시 통원

치료를 받거나 입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정상적인 체중을 목표로 하고

매주 몸무게를 확인하는데, 영양사의 건강균형식을 받으며, 환자와 의사가 서로

동의할 정도의 체중이 될 때까지 식사량을 꾸준히 조절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환자의 식습관을 잘 살피며, 환자가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가족 때문에 질환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가족들도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환자가 우울증이 있으면 항우울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거식증 예후>

환자의 20% 정도는 치료 후에 완전히 회복되고, 20% 정도는 심각한 상태로 남게

됩니다. 나머지 60% 정도는 이 질환을 계속 가지고 살지만 어느 정도 좋아집니다.

간혹 이 질환 진단 후 5년 이내에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5% 정도의 환자는

영양실조 등으로 결국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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