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젠더폭력 직장내 성차별 발언으로 만연해

고두암 2017. 5. 20.

어느 시대나 젠더폭력은 만연하기 마련입니다. 이는 남녀간에 서로 다른 사회적

가치관이나 정체성에서 비롯되는데요, 남녀간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근절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녀는 생물학적으로 성(性)이

다르지만 사회적.문화적인 성(性)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젠더라고 하는데요,

사회적.문화적인 성(性) 차이로 인해 젠더폭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젠더폭력이란>

자신과 다른 상대방의 성(性)에 대한 혐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성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말합니다. 남성이 여성을 공격하면 여성폭력이라고

하며, 여성이 남성을 공격하면 남성폭력이라 하는데, 주로 여성폭력이 많으므로

젠더폭력이라고 말하면 일반적으로 여성폭력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남성들도 여성들로부터 남성폭력을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

 

 

<직장내 성차별 발언 역시 젠더폭력>

직장내 성차별도 역시 젠더폭력입니다. 젠더폭력이 직장내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만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직장인이 직장내 농담 혹은 조언으로 포장된 성차

별적인 발언으로 분노, 우울, 불면, 자살 충동 등 다양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직장내 성차별적 발언은 바로 젠더폭력이며, 여성이나 남성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엄연한 사회적 폭력이기도 합니다.

 

 

직장내 성차별적 발언의 예로 "일은 잘하는데 여자로서 너무 애교가 없어" 또는

"남자라면 책임지고 알아서 해야지 왠 잔말이 이렇게 많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자가 단정해야지 치마가 왜 그렇게 짧아!" "저렇게 소심한 남자는

처음 봐!" 등도 직장내 성차별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젠더란>

사회적으로 서로 다르게 형성되는 남녀간의 성(性)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젠더란 사회적.문화적으로 길들여진 성으로 생물학적인 차이로 구분되는

남녀의 성이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으로 남녀간에 서로 다르게 형성된 성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여자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화려하거나 예쁜 옷을 선호

하는 반면 남자는 신체적인 특성상 간편하고 활동적인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남녀간에 서로 다르게 형성된 젠더 때문인 것입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젠더는

생물학적으로 구분되는 성(性)이 아니라 남녀의 차이점이 사회적.문화적인 측면

에서 나타나는 성(性)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인 성(性)은 남녀를 신체적으로 차별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있는 반면에

사회적인 성(性)인 젠더는 신체적 차별을 떠나 남녀가 평등하고 대등한 상태에서

사회적인 가치관이나 정체성만이 서로 다르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1995년

9월 5일 북경 제4차 여성대회정부기구회의에서 이 용어 사용이 결정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남녀는 생물학적으로도 서로 다르지만 살아가면서 사회적.문화적으로도 서로

다른 가치관과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므로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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