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중에 팔고(八苦)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단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여덟가지
고통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불교 팔고'의 정확한 의미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
나서 반드시 겪게 되는 여덟가지 고통을 말합니다.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의 팔고>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겪게 되는 여덟가지 고통으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4고
(四苦)에다가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 오음성고'를 합하여 여덟가지 고통
이라는 의미로 팔고(八苦)라고 부릅니다.
1. 생로병사(生老病死)의 4고(四苦)
① 생고(生苦) : 태어날 때 받게 되는 고통
② 노고(老苦) : 사람이 늙어가는 고통
③ 병고(病苦) : 병들어서 받는 고통
④ 사고(死苦) : 죽으면서 겪는 고통
2. 생로병사(生老病死) 이 外의 고통
① 애별리고(愛別離苦) :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生別, 死別)하는 고통
② 원증회고(怨憎會苦) : 미운 사람이나 하기 싫은 일에 대한 고통
③ 구부득고(求不得苦) : 가지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할 때의 고통
④ 오음성고(五陰盛苦) : 중생이 이뤄놓은 오음(五陰)을 갖추기 위한 고통
※ 오음(五陰)이란 인간을 구성하는 다섯가지 요소인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을 뜻합니다.
이상으로 팔고(八苦)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요약해보면 '팔고'란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겪게 되는 여덟가지 고통(괴로움)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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