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네 더위 먹었을때 증상

흔히 '더위 먹었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더위 먹었네'의 뜻은 무엇인지 또 더위

먹었을때 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갑자기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생기는 등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위 먹었다'의 뜻>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 때문에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를 말합니다. 즉, 더워서 몸에

병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예) "어제 땡볕에 온종일 밖에서 일했더니 더위를 먹었다"

 

<더위 먹었을때 증상>

1. 가벼운 몸의 이상 증세

ⓛ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생깁니다.

② 입맛이 없고, 기운도 없으며, 몸이 나른해져 집중이 안됩니다. 

③ 가만히 있어도 땀이 계속 납니다.

 

 

2. 일사병

강한 햇빛에 오랜 시간 서 있거나 덥고 습한 곳에서 직사광선을 많이 받으면 두통이나

현기증이 나면서 속이 메스꺼워지며, 얼굴이 창백해지게 되는데, 이를 일사병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하면 두통과 함께 체온이 급격히

올라 경련이 일어나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3. 열사병

기온이 높은 곳에서 일하거나 운동을 하면 몸에서 나는 열이 원활하게 발산되지 않아

체온이 아주 높아지는데, 이를 열사병이라고 합니다. 열사병은 열 때문에 생기는 몸의

이상 반응으로 열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되고, 장기가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빨리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

할 수도 있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낮 2시 전후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염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식염수도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응급조치>

일사병이나 열사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먼저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겉옷이나 허리

띠 등을 느슨하게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물이나 식염수 등을 마시도록 하고

젖은 천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만약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는데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