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주부습진예방법

고두암 2017. 3. 27.

주부습진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에게 흔한데요, '주부습진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부습진은 자극성 접촉피부염의 일종으로 피부 각질층 상태, 피부 부위,

나이, 온도, 습도 등이 중요한 발생 요인입니다. 주부습진은 별로 가렵지는 않으나

손가락끝 피부가 얇아지고 홍반이 생기며 마른 각질이 일어나고, 더 진행되면 갈라지

면서 아프며 피가 나기도 합니다.

 

 

피부 표면에는 지방질로 이루어진 얇은 보호막이 있어 피부를 보호해 주는데, 세제나

비누 성분이 닿으면 피부 보호막이 파괴되어 손이 건조해지고 손가락 끝, 특히 손톱

주변의 피부가 얇아지거나 갈라지게 됩니다. 주부습진은 습도가 낮은 봄이나 가을 등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며 재발도 잦은 편이므로 평소 예방에 신경써야 합니다.

 

 

 

때로는 주부습진과 함께 손톱 주변에 캔디다증이나 2차적인 세균감염도 오는데요,

심하면 손톱에서 고름이 나오고 아프기도 합니다. 따라서 손의 청결에 더 유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고무제품이나 향료, 금속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홍반, 구진 등이 생기면서 치료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첩포검사 등을 이용해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부습진 예방법>

1. 물이나 세제에 손이 직접 닿지 않도록 조치

중성세제 사용으로 피부 표면의 지방분이 없어져 피부가 까칠까칠한 상태가 되므로

여러가지 유해 자극이 피부에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물이나 세제가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 등을 사용합니다. 

 

 

2. 크림 잘 바르기

중성세제를 사용한 뒤에는 알맞게 크림을 발라 상실된 지방분을 보충하도록 해야

합니다. 중성세제를 사용할 때에 규정된 용량대로 하며 주의사항을 잘 지켜 손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해야 습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 끼기

모든 자극성 있는 물질을 만질 때는 고무장갑을 써야 하는데, 다소 불편하더라도

면장갑을 안에 낀 후 그 위에 고무 장갑을 끼고 일을 해야 합니다. 또한 면장갑을

여러개 준비해 자주 갈아 주어 손에 땀이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땀에

젖은 면장갑은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4. 설거지 등 가사일 몰아서 하기

가능한 한 설거지, 세탁 등의 가사일을 몰아서 해야하며 습진 발생시 초기 치료로

악화를 방지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피부가 갈라지고 쓰라리며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치료가 늦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부습진이 발생하면 손을 최대한 아끼고 물일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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