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물에 뜨는 원리 뭘까

쇠로 된 무거운 배가 어떻게 물 위에 뜰까요? 배가 물에 뜨는 원리는 무엇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물속에 물체가 들어가면 들어간 부피만큼 물을 밀어내게 됩니다. 이

원리를 '부력의 원리' 또는 '아르키메데스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부력의 원리를

'아르키메데스'라는 사람이 알아냈기 때문에 '아르키메디스의 법칙'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물체에 의해 밀려난 물은 다시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오려고 하는데, 그러려면 물은

밀고있는 물체를 밀어내야 하겠지요. 이렇게 물체를 밀어내며 물이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오는 힘이 바로 '부력(뜨는 힘)'입니다.

 

배와 같이 부피가 크면 배가 물에 잠긴 부피만큼 부력이 생겨 부력으로 인해 배가

뜨는 것입니다. 물속에 있는 물체가 받는 부력 크기는 물속에 있는 물체의 부피와

같은 부피를 가진 물의 무게입니다.

 

 

같은 쇠라고 하더라도 부피가 작은 상태에서는 부력이 작아 가라앉지만 배와 같이

부피가 크면 부력이 세므로 배가 뜨는 것입니다. 부력을 세게 하려면 물에 잠기는

부피를 크게 하면 됩니다. 그래서 배와 같이 큰 물체는 부력이 세기 때문에 가라

앉지않고 물위에 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잠수함은 왜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잠수함은 배와는 달리 물속으로 가라앉는데, 때로는 물위로 떠서 다니기도 합니다.

그 원리는 잠수함 내부 탱크에 물을 채우거나 다시 빼면서 조절하는 것입니다. 즉

잠수함의 내부 탱크에 물을 채우면 가라앉고, 물을 빼면 뜨게 되는 것입니다.

 

 

잠수함은 깊은 바닷속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수압을 견뎌야하므로 두꺼운 강철판을

이중으로 설치하고 전체 모양을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만듭니다. 물속에서 적 군함

의 동태를 살피고 어뢰를 발사해 적을 물리치는 잠수함은 중요한 해군 군사장비

입니다. 군사목적으로 제작된 잠수함으로는 잠수정과 잠항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