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소양증 원인 및 치료법

항문 소양증은 항문이 가려운 증상인데요, 항문 소양증 원인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항문 소양증 치료법은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남에게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려운 은밀한 부위의 가려움이 바로 항문 소양증으로 처음에는 항문에

작은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가렵다가 심해지면 가려운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짓무르거나 화끈거리게 되어 고통받게 됩니다.

 

 

<항문 소양증 원인>

항문 소양증은 전체 인구의 1~5%가 발생하며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나,

중년 이후에 더 많이 나타나고 남성에게서 4배 정도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질환

연고. 여성용품. 항문전용 스프레이. 소독약. 물티슈. 비누 등 사용과 항문을 빡빡

문지르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는 경우에 생기는 접촉성피부염, 아토피피부염,

건선, 화농땀샘염, 파젯병 

 

 

2. 감염

피부칸디다증, 요충, 옴, 콘딜로마, 박테리아(포도상구균), 헤르페스, 매독, 임질

 

3. 변비 및 대변 

직장성 변비로 변이 완전히 나오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 변실금, 만성설사, 내부

치질탈출증, 곧창자탈출증, 곧창자질환(농양, 치열, 치루) 

 

4. 음식

커피, 콜라, 맥주, 토마토, 초콜릿, 차, 감귤류, 우유 등

 

5. 전신질환

당뇨, 간질환, 백혈병, 갑상선질환, 심리적 원인, 항암제 치료, 피부암 등

 

 

<항문 소양증 치료법>

1. 자극금지

평소 항문을 빡빡 문지르거나 비누를 사용한다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말릴 경우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누를 포함한

소독약, 항문전용 스프레이, 물티슈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할

때도 비누를 묻힌 타올 등으로 항문을 문질러 씻지 말아야 합니다. 

 

2. 약물치료

항히스타민제와 국소스테로이드제 또는 타크로리무스연고가 효과적입니다. 성인

에게 발생한 특별한 원인없는 항문가려움증의 경우 0.006% 캡사이신연고의 국소

도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아나 소아의 경우에는 너무 자극이 심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구충제 복용과 청결유지

요충에 감염된 사실이 발견되었다면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 이외에도 본인과 가족

및 밀접하게 접하는 사람들의 주변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

특히 손톱주변을 깨끗이 씻으며, 침구류를 소독하고, 좌변기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구충제는 메벤다졸 100mg을 1회 복용하고, 알벤다졸은 2세 미만 100mg, 그보다

나이가 많으면 400mg을 1회 복용하며, 재감염이 의심될 경우는 1~2주 후에 1회

더 복용합니다.

 

4. 한방차(당귀대황탕)치료

당귀 1.2g, 시호 1g, 황금 0.6g, 감초 0.4g, 승마 0.3g, 대황 0.2g을 물150ml에 모두

넣고 30분 정도 달입니다. 흑설탕을 넣어 맛을 조절하고 하루에 수차례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