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일부 간략 설명

고두암 2015. 5. 9.

러시아 모스코바 빈민병원 군의관의 둘째아들 도스토예프스키는 1821년에 태어

났으며, 도스토예프스키는 1843년 공병단에 편입하였으나 곧 그만 두고 문학에

전념하여 '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카의 형제들' 등을 작품으로

발표했습니다.

 

 

그의 첫 작품 장편소설 '가난한 사람들(1945년)'은 그 당시 평단의 거두인 벨린

스키의 칭찬을 받았으며, 그 후 그의 작품세계 이정표 역할을 한 '지하 생활자의

수기'를 발표하였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유명한 작품인 죄와 벌은 장편소설로 1866년에 완성되었으며,

모순적 상황에서 인간성 회복의 염원을 그린 작품으로 그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

니다.

 

 

가난한 학생 라스콜니코프가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살해하고 죄의식에 시달리

다가 고독과 자기희생으로 살아가는 창녀 소냐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자수한다는 내용으로 모순에 직면한 심각한 고민을 투철한 심리분석을 통하여

박진감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라는 작품은 1868년에 완성한 장편소설로 간질을 앓는

순수한 미슈킨 공작이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극심한 갈등을 슬퍼하면서,

자신도 파멸의 길을 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백치'라고 불릴 만큼 순수한 미슈킨 공작은 요양지인 스위스의 정신병원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왔으나, 사람들 사이에서 화해와 조화를 이루려는 자신

의 노력이 현실세계의 굉란의 소용돌이 때문에 허사로 끝나자 다시 스위스로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언으로는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새가 날아간 다음에 꼬리를 잡으려 해도 소용이 없다,

거침없이 남을 비난하기 전 먼저 자신을 살리는 법부터 찾아야 한다,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등이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의 삶은 그리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그는 1847년부터

사회주의에 공감하는 민주주의 서클 '페트라셰프스키 단'에 가담하여 활동했는

데, 1849년에 회원들이 전원 체포되었고 핵심단원 20명과 함께 사형을 선고받았

습니다.

 

죽음의 공포속에서 사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황제의 특사가 내려져 목숨을 건졌

고 이후 4년간 시베리아에서 중노동 징역을 살은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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