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뵈요 내일 봬요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내일 뵈요'와 '내일 봬요'가 있는데요, '내일 뵈요'가 맞을까요? '내일 봬요'가 맞을까요? 내일 뵈요 내일 봬요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뵈요 내일 봬요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일 봬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① 내일 뵈요 (X)

'뵈요'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② 내일 봬요 (O)

'내일 뵈어요'의 준말로 올바른 표현입니다.

<내일 봬요가 맞는 이유>

'뵈요'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표현인 '봬요'의 기본형은 동사 '뵈다'입니다. '뵈다'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대하여 보다'는 의미를 지닌 말로서 뵈어, 뵈니, 뵈고, 뵈어도, 뵈어서 등으로 활용됩니다.

 

 

'뵈다'가 '뵈어'로 활용될 경우 '뵈어' 뒤에 보조사 '요'가 결합하면 '뵈어요'가 되는데요, '뵈어요'를 줄여서 '봬요'로 사용합니다. 즉 '봬요'는 '뵈어요'의 준말이므로, 내일 뵙겠다는 의미를 표현할 경우에는 '내일 뵈어요' 혹은 줄여서 '내일 봬요'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내일 뵈요'로 표현하면 잘못된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뵈요'라는 말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우리는 '뵈어요'의 준말을 '뵈요'로 착각하고 '내일 뵈요' 혹은 '다음에 뵈요'라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 예문>

① 모래 봬요 (O) / 모래 뵈요 (X)

② 다음에 봬요 (O) / 다음에 뵈요 (X)

③ 나중에 봬요 (O) / 나중에 뵈요 (X)

<참고사항>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대하여 보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뵈다'는 '뵈어, 뵈니, 뵈고, 뵈어도, 뵈어서, 뵈었다' 등으로 활용되는데요, '뵈어'는 '봬'로 '뵈어도'는 '봬도'로 '뵈어서'는 '봬서'로 '뵈었다'는 '뵀다'로 줄여서 사용합니다.

 

 

(예문) 어르신을 봬(뵈어) 너무 기쁘다.

(예문) 선생님을 봬서(뵈어서) 너무 좋다.

(예문) 내일 회장님을 봬도(뵈어도) 될까요?

(예문) 오늘 우연히 선생님을 뵀다(뵈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