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공수레만수거 뜻

고두암 2023. 9. 7.

'공수레만수거'라는 말이 있는데요, 공수레만수거는 어떤 뜻일까요? 공수레만수거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공수레만수거 뜻>

빈손으로 왔다가 꽉 채워서 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공수레만수거'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공수래만수거'가 바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 공수레만수거 (X)

- 공수래만수거 (O)

 

 

※ 공수래만수거(空手來滿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꽉 채워서 간다는 뜻.

 

 

(예) 그는 타지에서 노력해 공수래만수거로 고향에 돌아갔다.

 

(예) 그녀는 친정에만 오면 공수래만수거로 시댁에 간다. 

 

(예) 그들은 외국에서 고생한 보람이 있어 공수래만수거로 귀국했다.

 

 

사실 '공수래만수거'라는 말은 원래 없는 말입니다. 김종필 전국무총리가 2015년도에 한 말인데요, 이 말로 인해 '공수래만수거'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공수래만수거'는 '공수래공수거'를 고쳐서 사용한 말입니다. '공수래공수거'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말로, 사람이 재물에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말로, 사람이 재물에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다는 뜻.

 

 

(예)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다.

(예)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니 욕심낼 필요없다.

(예) 공수래공수거라는 말처럼 죽을 땐 빈손으로 간다. 

 

 

<참고사항>

'공수레풀수거'라는 말이 있는데요, 빈수레로 왔다가 잔뜩 실어서 간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 공수레풀수거(空 수레 full 收去)

빈수레로 왔다가 잔뜩 실어서 간다는 뜻.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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