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우이독경 마이동풍 사자성어 학습

고두암 2023. 8. 25.

우이독경과 마이동풍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우이독경 마이동풍은 어떤 뜻일까요? 우이독경 마이동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이독경 마이동풍>

1. 우이독경

쇠귀에 경 읽기라는 말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 읽기라는 말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함. 

 

 

(예) 그 친구는 정말 우이독경이구나. 

(예) 멍청한 줄은 알았지만 우이독경인 줄은 몰랐다.

 

우이독경의 개별 한자의 뜻은 (牛 : 소 우) (耳 : 귀 이) (讀 : 읽을 독) (經 : 글 경)입니다.

 

 

2. 마이동풍

말의 귀에 동풍이 불어도 말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말로,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마이동풍(馬耳東風)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냥 지나쳐 흘려 버림.

 

(예) 그에게 나의 충고는 마이동풍이었다.

(예) 그는 내 말을 마이동풍으로 흘려들었다. 

 

 

마이동풍의 개별 한자의 뜻은 (馬 : 말 마) (耳 : 귀 이) (東 :동녘 동) (風 : 바람 풍)입니다.

 

 

<우이독경 마이동풍 유래>

1. 우이독경

다산 정약용 선생이 편찬한 '이담속찬'이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쇠귀에 경을 읽어 준들 어찌 자세히 새겨서 듣겠는가?'

 

 

우둔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우이독경은 속담 '쇠기에 경 읽기'와 같은 의미입니다.

 

 

2. 마이동풍

출전은 '이태백집'입니다.

 

시인 왕십이는 '추운 밤에 홀로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품은 생각'이라는 시를 한 수 적어서 가까운 벗인 이백에게 보냈다.

 

 

이에 이백도 그 시에 답해 '왕십이의 추운 밤에 홀로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품은 생각에 답하다'라는 시를 보냈는데, 그 내용은 '시인이 아무리 좋은 시를 지어도 이 세상 사람은 알아 주지 않는다'며, 울분을 터드리는 내용으로, '세상 사람은 내가 하는 소리를 듣고 모두 머리를 흔든다. 마치 봄바람이 말의 귀를 지나가는 것처럼...' 라고 적었다.

 

이 이야기에서 마이동풍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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