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간간이 나온다'와 '기침이 간간히 나온다' 중 어느 말이 맞을까요? 기침이 간간이 간간히 중 맞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침이 간간이 간간히 중 맞는 표현은>
'기침이 간간이 나온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기침이 간간이 나온다. (O)
- 기침이 간간히 나온다. (X)
'간간이'는 '시간적인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 '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의 의미를 지닌 부사이며, '간간히'는 '간질간질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입맛 당기게 약간 짠 듯이 '꼿꼿하고 굳센 성품이나 마음으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매우 간절하게'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따라서 '기침이 시간적인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 나온다'는 의미로 표현할 때는 '기침이 간간이 나온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간간이>
① 시간적인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
(예) 간간이 기침이 나온다.
(예) 간간이 노랫소리가 들린다.
(예) 간간이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② 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
(예) 마을에 초가집이 간간이 보인다.
(예) 아이들 틈에 노인도 간간이 보인다.
(예) 공원에 젊은 남녀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간간히>
① 간질간질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예) 나는 간간히 바둑을 즐긴다.
(예) 나는 간간히 오락을 즐긴다.
② 입맛 당기게 약간 짠 듯이.
(예) 음식이 간간히 조리되어 맛있다.
(예) 꽁치는 간간히 조려야 맛있다.
③ 꼿꼿하고 굳센 성품이나 마음으로.
(예)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간간히 생활하는 모습이 훌륭하다.
④ 매우 간절하게.
(예) 그가 너무나 간간히 부탁해 거절하기가 힘들다.
⑤ 아슬아슬 위태롭게.
(예) 간간히 외줄타기를 하는 소년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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