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생긴다는 생각에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을 기피하곤 하는데요, 머리 자주 감으면 탈모가 생길까?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머리 자주 감으면 탈모 생길까>
탈모를 염려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두려워 머리를 자주 감지
않게 되거나,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해롭다고 생각해 비누로 머리를 감곤합니다.
그러나 탈모는 머리 감는 횟수와 샴푸 사용 여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머리를 비누로만 감는 것과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수명을 다해 정상적으로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 감는
횟수나 샴푸 사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명을 다한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약 50개~100개 정도가 빠지지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빠진 자리에서는 다시 새로운 모발들이 자라나게 됩니다. 만약 탈모가
두려워 사흘에 한 번 머리를 감으면 매일 빠질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질 뿐이지, 전체
탈모량은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두피가 지저분해져서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혹은 털집염
등이 유발되어 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두피 마사지가 탈모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이는 탈모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혈액순환 증가나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뿐입니다.
<여자도 대머리가 발생할까>
여자의 경우도 대머리가 발생합니다. 여성이 대머리인 경우를 여성형 탈모라고 부릅니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형 탈모도 20대 중반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남성과는 다르게
대개 앞머리의 이마선은 유지가 됩니다.
여성 대머리는 정수리 부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의 난소와 부신에서도 소량 분비되기
때문에 여성도 대머리가 발생하지만 남자들처럼 완전히 머리가 맨들맨들하게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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