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사용 안되는 이유

페트병은 가벼우면서도 잘 깨지지 않아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러나 페트병은

재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페트병을 재사용하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트병 재사용 안되는 이유>

이유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위생적인 문제 때문인데요, 페트병을 재사용할 시에

유해물질이 나오지는 않지만, 페트병은 1회 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병의 입구가 좁은 형태여서 깨끗한 세척 및 건조가 어려워 미생물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재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담으면 하얗게 변하거나 찌그러지는 이유>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담으면 하얗게 변하거나 찌그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열처리 공정이 없는 생수병이나 탄산음료병의

경우 약 55도 이상에서 백화현상(하얗게 변함) 또는 찌그러지는 등의 물리적

변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와는 달리 열처리 과정을 거친 오렌지주스병 등의 과즙음료병은 9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담아도 물리적 변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페트병의 장점>

①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우수하다.

 

② 유리병과는 달리 깨질 염려가 전혀 없다.

 

③ 투명하여 병 속의 내용물 확인이 용이하다.

 

④ 탄산가스나 산소의 차단성이 높아 내용물을 보존하는데 유리하다.

 

 

<페트병 뚜껑 안전 여부>

라이너(liner)를 포함한 페트병 뚜껑은 DEHP나 비스페놀 A가 원료로 사용되지

않으므로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이 검출될 우려가 없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굳이 페트병을 재사용하려면 병의 입구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병 전체를 잘

건조시켜 한 두번 정도 더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