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돐 맞춤법

아기가 태어난 날로부터 한 해가 되는 날을 돌 또는 돐이라고 하는데요,

돌돐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돌'이 바른

표현입니다. (돌 O) (돐 X)

 

 

'돌'은 생일, '돐'은 주기의 의미로 세분하여 사용했지만 그러한 구분이

인위적인 데다가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돌'로 통일하였기 때문에

'돐'이 아니라 '돌'로 표기해야 합니다. 표준어 규정 제6항에서는 '돐'을

버리고 '돌'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돌>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 (아기가 태어난 날로부터 한

해가 되는 날)

 

<돐>

'돌'의 잘못된 표기로 비표준어입니다.

 

 

<돌 예문>

① 내일이 조카 돌이라서 가족들이 다 모인다.

② 내일이 딸 돌이라서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였다.

③ 요즘은 첫돌은 잔치를 벌이지만, 두돌은 잔치를 생략한다.

④ 첫돌 선물로 금반지를 준비했다.

 

 

<돌잔치를 하는 이유>

돌은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아기의 앞날이 번영

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친척들과 이웃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이게

됩니다.

 

돌잔치에서는 아기 앞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늘어놓고 아기가 물건을

잡게 하는 풍습이 있는데, 이를 '돌잡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돌잡이

물건으로 주로 돈, 실, 연필 등을 준비하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