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증 증상 치료 상식

상부 척추를 침범하는 골관절염인 경추증은 목부위에 통증과 경직이 생기는 뼈와 연골의

질환입니다. 경추증은 척추뼈가 두꺼워지고 척추에 골돌기체라 불리는 뼈의 증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염증이 있는 관절들과 골돌기체들이 척수신경을 누르거나 경부혈관을 압박할

수 있으며, 45세 이상 남성이 많이 걸리는데, 간혹 외상을 입은 젊은사람들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경추증 증상>

① 목이 아프고 목운동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② 머리 뒷부분에 통증이 생깁니다.
③ 어깨에서 손으로 뻗치는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④ 손과 팔의 감각이 마비되고 저리며, 근육이 약해집니다.

 

간혹 머리를 너무 빨리 움직이면 변형된 상부 척추가 갑자기 뇌로 가는 혈관들을 눌러서

어지러움이나 불안정감 또는 복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하게 퇴화된 관절이 척수를

지속적으로 눌러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이 약해지거나 하지에 마비가 오고 방광이나

장기능 조절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경추증 진단>

별다른 증상이 없어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하다가 경추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부통증이나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에는 경추증을 감별하기 위하여

단순방사선 촬영을 해야 합니다.

 

경추증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는 추간판 탈출증 등 다른 원인들을 찾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팔과 손의 신경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를

하며, 척추.연골판 또는 주위 조직의 변화를 보는 CT촬영이나 MRI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경추증치료>

증상이 가벼우면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처방하고 최초의 통증이 줄면 경부의

운동성을 유지하고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추천합니다. 신경이 손상되었다면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수술을 권하는데, 신경이 척수에서 분지할 때 통과하는 척추의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입니다. 간혹 척추를 안정시킬 목적으로 이환된 척추를 유합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