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삼배 인조의 굴욕 삼전도의 굴욕 상식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는 굴욕의 왕입니다. 인조 삼배로 인한 삼전도의 굴욕이자 인조의 굴욕은 비단 인조 개인에게만 국한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리외교에 어둡고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당파 싸움만 일삼던 조정 대신들에게도 씻지 못할 치욕을 앉겨주었고, 한심한 왕과 신하들로 인해 도탄에 빠진 백성들만 불행한 시대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굴욕의 왕 인조(재위 1623~1649)가 병자호란 때 경기도 광주군의 한강 변두리 삼전도에서 청 태종에게 항복한 후, 세 번 절하고 아홉번 바닥에 이마를 찧으며 충성을 맹세하는 치욕을 겪었는데요, 인조 삼배는 바로 삼전도의 굴욕이자 인조의 굴욕인 것입니다. 조선이 임진왜란의 후유증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무렵인 1616년, 만주에서는 누루하치가 금나라를 잇는 후.. 한국역사 2023.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