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공황 원인 교훈 요약 정리

1929년 미국에서 처음 발생한 세계 대공황 원인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근로자 해고, 기업 도산,

주가폭락, 은행 부도 때문입니다. 세계대공황은 미국에서 처음 발생하여 많은 나라에 번졌으며,

3년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세계대공황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공황이 왜 일어나는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인

가 우리 나라에서 농부가 다 지어 놓은 무밭을 농기계로 갈아엎어버리는 광경이 텔레비전에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시청자들은 팔뚝만한 무가 잘려지며 흙에 묻히는 것을 보고, "아이구, 아까워라!"를

연발했습니다. 농부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테지만, 사실은 생산자인 농부가 미친 게

아니라 '무값'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무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 즉, 과잉생산되어 값이 형편없이 떨어진 것입니다. 무를 시장에 가지고

나가 판다 해도 비료값도 못 건지므로 농부는 숫제 갈아엎어서 거름으로나 쓰려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많이 생산되는 것을 '과잉생산'이라고 하는데, 공황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세계 대공황의 원인>

제1차세계대전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번 미국도 제품 과잉생산으로 물품이 공장에 잔뜩 쌓였습니다.

불경기를 맞은 사장은 고용한 사람들을 줄였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

났으며, 더 나아가서 망하는 회사와 은행이 잇달았습니다. 과잉생산이 일자리를 잃게 하고 기업과

은행의 도산을 불러 온 것입니다. 

 

1929년 10월 24일, 미국 뉴욕의 증권 거리인 월 가에 놀라운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주식값이 형편

없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 주식 폭락이 목요일에 일어났다 하여 '암흑의 목요일'이라는 말이 생겼

습니다.

 

 

5일 뒤인 10월 29일에 또 주식 폭락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날을 '비극의 화요일'이라고 합니다. 

주식 폭락으로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고 빚더미에 올라앉았으며, 회사들이 망하고 은행이 차례로

부도를 내었습니다. 

 

결국, 세계 대공황 원인은 과잉생산, 근로자 해고, 주가폭락, 기업과 은행의 부도 등으로 이어진 

미국의 경제 불황 영향이 전세계로 번져 나갔기 때문인 것입니다. 

 

 

<미국 경제 불황의 영향> 

미국은 경제 불황으로 부도가 나서 쓰러진 은행이 무려 5,000개가 넘고 회사도 수만개가 쓰러졌

습니다. 그리하여 2,500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자가 되어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것입니다.

상점과 창고에는 물품이 산더미같이 쌓였는데도 실업자 가족을 비롯한 사람들은 돈이 없어 헐벗

고 굶주려야 했습니다.

 

미국 경제 불황은 전세계로 번져 갔습니다. 미국에서 자금을 받던 나라들은 그것이 줄거나 아예

꾾어져 버리자 불경기가 찾아왔습니다. 생산된 농산물을 불태우는 나라도 있었고, 브라질은 커피

를 바다에 쏟아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의 농장 주인들은 오렌지 값이 폭락하자 그것을 땅에 묻거나 불태워 버렸습니다. 실업자 가족

의 아이들이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농장으로 몰려갔습니다. "버리려거든 저희들이나 주세요."

"불경기로 부도가 나서 망했는데, 불난 데 부채질하는 거야 뭐야?"

 

아이들은 쫓겨났다가 밤이 되자 오렌지를 훔치러 갔습니다. 경비원이 무자비하게 총을 쏘아 아이

들은 오랜지를 손에 쥔 채 숨졌다고 합니다.

 

세계대공황으로 전세계에 실업자가 들끓었습니다. 공업 생산력이 떨어지고 무역이 줄어들었으며,

농산물 값이 폭락했습니다. 이와 같이 농산물이나 물품이 과잉 생산된 것은 눈부신 기술 발달로

모든 일에 기계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세계 대공황의 교훈>

물품이 너무 많이 생산돼 공황이 일어나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의 기이하고도 독특한 현상입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생산량을 줄이고 오르면 생산량을 늘리면 되므로, 과잉생산으로 인한 공황이란

있을 수 없다고 경제 학자들이 말해 왔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세계가 깨닭게 된 것입니다.

 

자본주의 경제는 영원한 번영만 있을 거라고 믿었지만, 세계대공황이 몰아닥치자 모두가 놀랐습

니다.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나라들이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나섰으며, 미국은 국가

가 경제를 간섭하는 새로운 정책을 써서 경제 공황을 누그러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