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패관문학 주요작품 간략 설명

고두암 2015. 5. 20.

가설향담을 모아 엮은 설화문학인 패관문학이란 무엇이며 소설 발달의 모태인

패관문학의 주요작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패관문학이란 민간에서 수집한 이야기에 창의성과 윤색을 더한 산문문학으로

임금의 정치를 돕기 위하여 가설향담을 모아 엮은 설화문학입니다.

 

 

'패관'이라는 어원은 고려시대에 민간의 풍속과 소문을 기록하던 관리를 패관

이라 부른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설향담'이란 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뜻하는 말인데, 이런 가설향담을

모아서 역은 것이 설화문학이며, 후에 우리나라 소설 발달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주요 패관문학 작품으로는 수이전, 파한집, 백운소설, 보한집, 역옹패설 등이

있는데, 작가와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이전 : 작가는 고려 문종 때의 박인량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설화집으로서,

연오랑, 세오녀 설화 등의 내용 중 일부가 삼국유사와 해동고승전에 실려져

있습니다.

 

 

파한집 : 고려 명종 때 작가 이인로의 작품으로 유학자들의 시화(詩話)와 가사

(紀事) 그리고 풍속, 풍물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백운소설 : 고려 고종 때 작가 이규보의 작품으로 소설이라는 명칭를 처음으로

사용한 작품입니다.

 

 

보한집 : 고려 고종 때 작가 최자의 작품으로 이인로의 파한집을 보충한 작품

입니다.

 

역옹패설 : 작가는 고려 충혜왕 때의 이제현이며, 역사책에 나오지 않은 소문과

기이한 일, 인물평, 경론 등을 수록한 작품으로 파한집, 보한집과 함께 고려

비평문학의 3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설화란 한민족 사이에서 구비 전송되어 오는 이야기로서, 신화, 전설,

민담을 포함하고, 자연적, 집단적으로 발생한 민족적, 평민적 이야기이며,

 

한 민족의 생활감정과 풍습을 암시하며, 내용은 상상적, 공상적이고 시사적

이어서 소설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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