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구운몽 줄거리

고두암 2015. 5. 3.

조선 숙종 때 김만중이 지은 구운몽 줄거리는 어떤 내용인가요? 구운몽 줄거리와

김만중의 다른 작품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운몽은 장편 한문소설로 인생무상의 불교적 인생관을 주제로 하며 그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육관 대사 제자인 '성진'이 '양소유'로 환생해 8선녀의 환신인 여덟 여인과 인연을

맺고 입신양명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다 깨어보니 꿈이었다는 내용입니다.

 

구운몽은 김만중이 남해에서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 어머니 윤씨를 위로하기 위해

지은 소설로 한문본과 한글본이 모두 전해지고 있는 양반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꿈과 현실의 이중적인 구조인 환몽 구조로 이루어진 몽자류 소설의 효시

가 되어 '옥루몽, 옥련몽' 등 아류작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감만중의 다른 작품으로는 '윤씨행장, 사씨남정기, 서포만필' 등이 있으며, 작품의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윤씨행장 : 모친이 생존해 있을 때의 행적을 추모하여 적은 수필입니다.

- 사씨남정기 : 한글로 된 가정 소설로 인현왕후를 폐하고 희빈 장씨를 왕비로 맞아

  들인 숙정의 마음을 바로잡아 보려는 의도로 창작되었습니다.

- 서포만필 : 조선 숙종 때 지은 책으로 제자백가를 해석하고 신라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는 명시에 대해 비평한 수필로, 정철의 가사를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구운몽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옥루몽'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선후기 남영로가 지은 몽자류 소설로 구성이 치밀하고 규모가 방대하며, 표현

문장이 빼어나고 여성들의 성격이 개성있게 묘사되어 고전소설 가운데 백미라고

전해집니다.

 

 

소설 주인공 양창곡이 외침을 격퇴하고 내란을 평정하며, 조정에서 간신과 정치적

갈등으로 유배를 가기도 하였지만, 2처 3첩과 안락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다가

선관(仙官)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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