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이면 어느병원 가야할까

야외 활동 중 벌에 쏘일 경우가 있는데요, 벌에 쏘이면 어느병원을 가야 할까요? 벌에 쏘이면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벌에 쏘이면 어느병원>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일반 내과나 가정의학과, 피부과로 가면 됩니다. 

 

 

만약 급성쇼크 초기증상으로 얼굴 전체가 붓거나, 혈관 부종, 안구 가려움증, 마른 기침, 점차 진행되는 호흡곤란, 청색증, 오심,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거나, 여러 곳에 쏘인 경우에는 즉각 119를 이용해 종합병원의 응급실로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벌에 쏘일 때 응급처치>

벌에 쏘이면 해당 부위가 붓고 가려우며, 통증이 심해집니다. 우선 흐르는 물이나 비눗물로 벌에 쏘인 부위를 씻어주고, 만약 벌침이 박혔다면 제거한 후에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종을 완화시킵니다.

 

벌침을 제거할 때 핀셋이나 손톱 등으로 벌침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 안쪽으로 침이 더 들어가 벌침에 붙어있는 독액 주머니의 독이 더 깊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바늘이나 신용카드로 긁어서 제거해야 합니다. 

 

 

침을 쏘는 꿀벌의 경우 피부에 침이 박혀 남을 수 있고, 침을 찌르는 말벌인 경우 대개 피부에 벌침이 남지 않습니다. 벌에 쏘일 때 응급처치를 다시 한번 요약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벌에 쏘인 부위 씻기 

일단 흐르는 물이나 비눗물로 벌에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때 벌침이 박혔다면 핀셋이나 손톱 등으로 제거하지 말고, 바늘이나 신용카드로 긁어서 제거하도록 합니다.

 

2. 상처부위 소독하기 

암모니아수 등 소독약을 이용해 쏘인 부위를 깨끗이 소독합니다.

 

3. 얼음 찜질하기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종을 완화시킵니다. 

 

 

※ 하지만 극단적인 알레르기 반응이나 급성쇼크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119를 이용 종합병원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만약 쓰러진 경우에는 옷을 헐렁하게 풀어주고, 병원에 가기 전까지 다리를 45도 정도로 높여 줍니다. 

 

 

<참고사항> 

봉독, 봉약침 등으로 벌침의 독성을 이용한 치료가 있지만, 이는 급성 알레르기쇼크(아나팔락시스)의 위험 때문에 1만분의 1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며, 희석해도 사람에 따라 생명에 위험이 가해지기도 하므로, 벌에 쏘인 것을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