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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다 발음

고두암 2022. 5. 30.

'붉다'는 '북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불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붉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붉다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북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 북따 (O) 

- 불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붉다'는 '북따'로 '젊다'는 '점따'로 '읊다'는 '읍따'로 '맑다'는 '막따'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 가을 산은 단풍이 붉다(북따로 발음)

(예) 석양이 붉다(북따로 발음)

(예) 치마가 너무 붉다(북따로 발음)  

 

 

다만 '붉다'가 활용될 경우 '붉어'는 '불거'로 발음하고 '붉으니'는 '불그니'로 발음하며 '붉고'는 '불꼬'로 발음하고 '붉지'는 '북찌'로 발음해야 합니다.

 

 

- '붉다'는 '북따'로 발음.

- '붉어'는 '불거'로 발음.

- 붉은'은 '불근'으로 발음.

- '붉으니'는 '불그니'로 발음.

- '붉고'는 '불꼬'로 발음.

- '붉지'는 '북찌'로 발음.

 

 

<붉다의 쓰임>

1. 빛깔이 핏빛 또는 익은 고추의 빛과 같다.

 

(예) 붉은 장미.

(예) 붉은 피.

(예) 붉은 고추. 

(예) 노을이 붉게 물들었다.

 

2. 공산주의에 물들어 있다. 

(예) 붉은 사상.

(예) 붉은 세력. 

(예) 사상이 붉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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