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출혈 원인

임신 초기에는 1/3 정도가 출혈을 경험하게 되지만, 임신 중기인 임신 12주부터는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그런데 임신 12주 이후에도 출혈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신 12주 출혈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임신 12주 출혈 원인>

임신 12주부터는 자연유산과 출혈이 거의 없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통증없는 출혈이 생긴다면 자궁경부 미란이나 자궁경관의 용종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부부관계가 원인이 되어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임신 20주에서 37주 사이에 자궁 수축이 10분 이하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오면서 출혈이 동반된다면 조기진통이나 전치태반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자궁경부 미란 

자궁경부 질 쪽이 헐은 상태로 자궁경관염과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배란기 전후 혹은 월경이 끝난 후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헐게 되는 것입니다.

 

- 자궁경관 용종

자궁경관 내에 정상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 모양으로 튀어나온 것으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전치배반

태반이 자궁 출구에 매우 근접해 있거나 출구를 덮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전(全) 전치태반과 부분 전치태반의 경우 자궁 하절부가 형성되고 자궁 출구가 열리게 되면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동반됩니다. 임신 중 별다른 문제가 없는 임신부에게도 통증이 없는 출혈로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조기진통

임신 20주에서 37주 사이에 자궁의 수축과 함께 산모의 자궁경부가 짧아지고 자궁경부의 확장이 동반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임신초기 출혈 원인>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신초기에 출혈을 겪게 됩니다. 임신초기 출혈의 원인으로는 착상혈, 자궁외 임신, 절박유산, 불가피 유산, 완전 혹은 불완전 유산, 계류 유산, 쌍둥이 소실, 질염, 용종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착상혈이나 쌍둥이 소실 등은 큰 문제가 없는 출혈이지만 그 밖의 출혈들은 유산과 직결될 수도 있습니다.

 

임신초기 일반적인 출혈 증상은 생리통과 비슷하지만, 유산과 관련된 출혈은 복통을 동반하므로, 복통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임신초기 출혈은 임신부와 태아가 안정되는 시기인 12주를 전후로 멈추게 됩니다. 임신초기인 임신 12주 이전에는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후기 출혈 원인>

임신후기의 출혈은 대부분 진통이 임박했다는 신호입니다. 가벼운 출혈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지만, 속옷이 젖을 정도로 출혈이 많거나, 점성이 높은 출혈이 있다면 조산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조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