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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기다 뺐기다 맞춤법

고두암 2021. 5. 15.

'뺏기다'가 맞을까요? '뺐기다'가 맞을까요? '뺏기다 뺐기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뺏기다 뺐기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스리면 '뺏기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뺏기다 O) (뺐기다 X)

 

뺏기다'는 빼앗기다'의 준말이며 '뺐기다'는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뻿기다'는 '억지로 내주거나, 강제로 내주어 수중에 없는 상태가 되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로서 '능동사'는 '빼앗다(뺏다)'이며, 뺏기니, 뺏겨, 뺏기어, 뺏기고 등과 같이 변화 활용됩니다.

 

(예) 강도에게 돈을 뺏겼다.

(예) 강도에게 가방을 뺏겼다.

(예) 일자리를 뺏겨 실업자가 되었다. 

(예) 흉기를 뺏긴 범인은 저항을 멈췄다.

(예) 친구한테 애인을 뺏기고 복수를 다짐했다.

 

 

<뺏기다의 쓰임>

1. 강제로 내줘 수중에 없는 상태가 되다.

(예) 깡패에게 귀중품을 뺏겼다.

(예) 적에게 무기를 뺏기고 말았다.

 

2. 시간이나 권리 등을 억지로 내주다.

(예) 일이 꼬여 시간을 많이 뺏겼다.

(예) 그는 남에게 권리를 뺏기고 말았다.

 

3. 합법적인 수단에 의해 상실하다.

(예) 시합에서 패하여 챔피언을 뺏겼다.

(예) 범죄로 인해 의사 자격을 뺏겼다.

 

4. 마음 등이 온통 한데 쏠리게 되다.

(예) 그는 미녀에게 마음을 뺏겼다.

(예) 꼬마는 노는 데 정신을 뺏겼다.

 

5. 정조를 강제로 짓밟히다. 

(예) 그녀는 치한에게 몸을 뺏겼다.

(예) 그녀는 믿었던 남자에게 몸을 뺏기고 말았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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