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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막염 발음

고두암 2021. 6. 10.

'늑막염'은 '능망염'으로 발음해야 할까요? '능망념'으로 발음해야 할까요? 늑막염의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늑막염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능망념'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능망염 X) (능망념 O)

 

(예) 늑막염 진단을 받았다 (표기)

(예) 능망념 진단을 받았다 (발음)

 

(예) 늑낙염 수술을 했다 (표기)

(예) 능망념 수술을 했다 (발음)

 

표준발음법 제29항에 따르면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 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소리를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늑막염'을 '능망염'이 아니라 '능망념'으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늑막염'은 '늑막'에 '염'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늑막'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가 '염'이므로 그 사이에 'ㄴ' 음이 첨가되어 '능망념'으로 발음되는 것입니다.

 

* 발음 변화 순서

늑막염 → 능막염 (ㄱ+ㅁ 비음화) → 능막념 (ㄴ 첨가) → 능망념 (ㄱ+ㄴ 비음화)

 

이렇게 비음화로 '늑막'을 '능망'으로 발음하는 근거는 표준발음법 제18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 표준발음법 제18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d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요약 설명>

'늑막염'에서 '늑막'은 비음화로 인해 '능망'으로 발음해야 하며 '늑막'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가 '염'이므로 그 사이에 'ㄴ' 음이 첨가되어 '능망념'으로 발음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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