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좀더 띄어쓰기 간략 설명

고두암 2020. 11. 4.

'좀 더 잘래요' '좀더 잘래요' 중에 띄어쓰기 맞는 것은 어느 문장일까요? 좀더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좀더 띄어쓰기>

'좀'과 '더'는 띄어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좀 더 잘래요'라고 표현해야 띄어쓰기가

맞는 경우이며 '좀더 잘래요'라는 표현은 띄어쓰기가 틀린 경우입니다.

 

그러나 한글맞춤법 제46항에서는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는 붙여 쓸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와 같이 띄어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좀더'로

붙여 쓰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한글맞춤법 제46항에서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고

규정하는 이유는 단음절로 이루어진 단어가 여럿 이어지는 경우 기록하기에도 불편할

뿐 아니라 시각적 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독서 능률이 감퇴될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말' '저 말' '한 잎' '두 잎' '이 곳' '저 곳' '내 것' '네 것' '이 집' '저 집' 등과

같이 단음절로 이루어진 말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이곳' 저곳' '내것' '네것' '이집' '저집' 등과 같이 붙여 써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그러나 한글맞춤법 제46항의 규정은 단음절어인 관형사와 명사, 부사와 부사가 연결

되는 경우와 같이 자연스럽게 의미적으로 한 덩이를 이룰 수 있는 구조에 적용되는

것이므로, 단음절어이면서 관형어나 부사인 경우라도, 관형어와 관형어, 부사와

관형어는 원칙적으로 띄어 쓰며, 또 부사와 부사가 연결되는 경우에도 의미적

유형이 다른 단어끼리는 붙여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 훨씬 더 큰 새 집 ⇒ 훨씬 더큰 새집 (X)

 

(예) 훨씬 더 큰 이 새 책상 ⇒ 훨씬 더큰 이새 책상 (X)

 

(예) 나는 더 못 간다 ⇒ 나는 더못 간다 (X)

 

(예) 그는 늘 더 먹는다 ⇒ 그는 늘더 먹는다 (X)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부족하더라고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반응형

'띄어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번쯤 띄어쓰기  (0) 2021.01.17
그때 띄어쓰기  (0) 2021.01.09
올해 띄어쓰기  (0) 2021.01.01
다음주 띄어쓰기  (0) 2020.10.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