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비오면 무릎 아픈 이유

고두암 2019. 7. 25.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어르신들은 평소보다 무릎이 더 아프다고 한다.

비오면 무릎이 평소보다 왜 더 아플까? 비오면 무릎이 더 아픈이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비오면 무릎 아픈 이유>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기압이 낮아진다.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렇게 관절의 압력이 높아지면 관절 조직에 팽창이

일어나면서 활막액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기온이 떨어지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로

오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고 혈류량 감소는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노인이나 50대 이후 여성들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무릎이 쑤시고 아픈

경우가 일반인들보다 많다. 이는 평소에 퇴행성관절염이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주로 5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노인들이나 50대 이후 여성들이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 무릎이 평소보다

더 아픈 이유가 또 있다.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행복감을 주고

숙면을 도와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멜러토닌

호르몬이 줄어들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감도 커져 통증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무릎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이다.

 

 

<장마철 아픈 무릎 관리>

무릎이 아프다고 집안에만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 무릎이 아프더라도

가볍게 20~30분 정도 걷기운동을 하고, 무릎에 아르간 오일 마사지를

해주면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아르간 오일에 함유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성분은 천연항생제로서

통증을 완화하고 부종이나 염증을 개선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선풍기와 에어콘의 찬바람은 가급적 피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않도록 습도조절을 해주며, 통증이 심할 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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