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게 사용하는 단어 중에 '원활과 원할'이 있습니다. 가령 '원활한
소통'과 '원할한 소통' 중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활한 소통'이 바른 표현입니다. 원활은 표준어로 올바른 말이고 원할은
사전에도 없는 틀린 말이기 때문인데요, 아래와 같이 '원활 원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활>
1. 뜻(의미)
모난데가 없고 원만하거나, 순조롭게 잘 되어감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
이며, 한자는 원활(圓滑)입니다. 圓은 '둥글원'이며 滑은 '미끄러울 활'이므로
모난데가 없고 원만하거나 걸리는 것 없이 잘되어 간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한자어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원할이 바른 표현인 줄 잘못알고 '원할'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할은 틀린 말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활O) (원할X)
2. 예문
①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주세요.
② 우리는 계약이 원활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자료를 만들었다.
③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일부 도로의 교통상황이 원활하지 못하다.
④ 너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⑤ 몸에서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저절로 건강해진다.
⑥ 인간관계가 원활해지려면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
<원할>
원활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국어사전에도 없는 단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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