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실다'와 '싣다'가 있는데요, '차에 실다'가 맞을까요? '차에 싣다'가 맞을까요? 차에 실다 싣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에 실다 싣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에 싣다'가 바른 표현이고 '차에 실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차에 실다 (X)
- 차에 싣다 (O)
'물체나 사람을 옮기려고 탈것이나 자동차나 수레, 비행기, 짐승의 등 따위에 올리다'는 뜻을 지닌 동사는 '싣다'이며, '실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차에 싣다'가 바른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싣다'를 '실다'로 착각하여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는 표현이라는 것만 기억해 두시면 틀릴 일이 없을 겁니다.
<예문 학습>
(예) 차에 물건을 싣다. (O)
(예) 차에 물건을 실다. (X)
(예)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가자. (O)
(예) 자전거를 차에 실고 가자. (X)
(예) 농산물을 싣고 갈 차가 도착했다. (O)
(예) 농산물을 실고 갈 차가 도착했다. (X)
(예) 연탄을 수레에 싣고 가자. (O)
(예) 연탄을 수레에 실고 가자. (X)
<동사 싣다 활용형 학습하기>
동사 '싣다'는 'ㄷ불규칙 용언'으로서 아래와 같이 규칙 활용형과 불규칙 활용형으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ㄷ불규칙 용언'은 어간 말음인 'ㄷ'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ㄹ'로 변하는 용언을 말합니다.
① 규칙 활용형
동사 '싣다'의 규칙 활용형은 '싣고, 싣기, 싣는, 싣지'입니다.
(예) 연탄을 싣고 갈 차가 도착했다.
(예) 인부들은 차에 철근을 싣기 시작했다.
(예) 우리는 차에 신제품을 싣는 중이다.
(예) 너무 무거운 물건은 차에 싣지 마라.
② 불규칙 활용형
동사 '싣다'의 불규칙 활용형은 '실어, 실은, 실으니, 실으면, 실어서'입니다.
(예) 물건을 빨리 차에 실어 보내라.
(예) 기계를 실은 차가 이제 도착했다.
(예) 짐을 너무 많이 실으니 바퀴가 터졌다.
(예) 짐을 너무 많이 실으면 단속에 걸린다.
(예) 짐을 너무 많이 실어서 차가 고장났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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