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간혹 '입에 거미줄 친다' 또는 '산 입에 거미줄 치까' 등과 같은 말을 듣곤 하는데요, '입에 거미줄 치다, 입에 거미줄을 쳐라, 산 입에 거미줄 치까, 산 입에 거미줄 치랴'는 어떤 뜻일까요? 아래와 같이 그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입에 거미줄 치다 뜻>
'가난하여 먹지 못하고 오랫동안 굶다'는 뜻입니다. (관용구)
(예) 장사가 되지않아 입에 거미줄 치게 됐다.
(예) 사업이 망해 입에 거미줄 치게 생겼다.
(예) 그는 집에서 쫓겨나 입에 거미줄 치는 신세가 되었다.
<입에 거미줄을 쳐라 뜻>
'입에 거미줄 치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치까 뜻>
거미가 사람의 입 안에 거미줄을 치려면 사람이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한다는 말로,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 식량이 다 딸어져도 산 사람은 죽지 않고 먹고 살아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속담)
이 속담의 올바른 표현은 '산 입에 거미줄 치랴'입니다.
※ 산 입에 거미줄 치랴 뜻.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 식량이 떨어져도 산 사람은 그럭저럭 죽지 않고 먹고 살아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걱정 마.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칠까?
(예) 설마하니 산 입에 거미줄 치겠냐?
(예) 산 입에 거미줄 칠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마라.
<산입에 거미줄 치랴 유사 속담>
①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주 가난하여 금방 굶어 죽을 것 같아도 이런저런 이유로 굶어 죽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
② 사람이 굶어 죽으란 법은 없다.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 식량이 떨어져도 사람은 그럭저럭 죽지 않고 먹고 살아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사흘 굶으면 양식 가지고 오는 놈 있다.
사람이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여간해서는 굶어 죽지는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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