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학을 떼다 뜻

고두암 2024. 1. 18.

'학을 때다'는 말이 있는데요, '학을 떼다'는 어떤 뜻일까요? 학을 떼다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학을 떼다 뜻

 

<학을 떼다 뜻>

'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느라고 진땀을 빼거나, 그것(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에 거의 질려 버리다'는 뜻입니다. 

 

 

(예) 나는 학창 시절에 영어에 학을 뗐다.

(예) 그는 그녀에게 질려서 학을 뗐다.

(예) 나는 그에게 학을 뗄 정도로 질렸다.

(예) 그녀는 이제 남자라면 아예 학을 뗀다.

 

 

옛날에 우리는 전염병인 말라리아를 '학질'이라고 불렀습니다. 학질, 즉 말라리아는 고열과 오한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잘 낫지도 않아 걸리면 엄청 고생하게 되는데요, 학질이 치료되면 '학질을 떼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학을 떼다는 여기서 비롯된 말입니다. 

 

 

학질(말라리아)은 사람을 너무나 괴롭고 힘들게 만들어 정말로 질려 버리는 병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학질을 때다' 즉, '학을 떼다'는 '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느라고 진땀을 빼거나, 그것(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에 거의 질려 버리다'는 의미로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

 

 

<말라리아(malaria)>

일명 학질로 불리는데, 말라리아 병원충을 가진 학질모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으로서, 갑자기 고열이 나며 설사와 구토, 발작 등을 일으키고 비장이 부으면서 빈혈 증상을 보이는 질병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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