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추근거리다 추근덕 거리다 중 바른 표현은

고두암 2023. 2. 17.

'추근거리다'와 '추근덕 거리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추근거리다 추근덕 거리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추근거리다 추근덕 거리다 중 바른 표현은

<추근거리다 추근덕 거리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근거리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추근거리다 (O)

- 추근덕 거리다 (X) 

 

 

'조금 성가실 정도로 은근히 자꾸 귀찮게 굴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추근거리다'입니다. 따라서 '추근덕 거리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없는 말입니다.

 

(에) 추근거리지 말고 너 혼자 가. (O)

(예) 추근덕 거리지 말고 너 혼자 가. (X) 

 

(예) 그는 싫다는 사람을 추근거렸다. (O)

(예) 그는 싫다는 사람을 추근덕 거렸다. (X)

 

(예) 남자가 주책없이 추근거리다니. (O)

(예) 남자가 주책없이 추근덕 거리다니. (X)

 

<참고사항>

① 추근대다.

조금 성가실 정도로 은근히 자꾸 귀찮게 굴다.

 

② 치근대다. 

성가실 정도로 은근히 자꾸 귀찮게 굴다.

 

 

③ 치근덕거리다.  

성가실 정도로 끈덕지게 자꾸 귀찮게 굴다.

 

④ 치근거리다. 

성가실 정도로 은근히 자꾸 귀찮게 굴다.

 

<글을 마치며>

'추근대다'와 '추근거리다'는 본래 ‘치근대다'와 '치근거리다’의 비표준어였으나 2011년 8월 국립국어원에서 ‘치근대다'와 '치근거리다’와는 어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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