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우물안 개구리 사자성어

고두암 2021. 6. 16.

우리는 '우물안 개구리'라는 속담을 자주 쓰는데요, 우물안 개구리를 뜻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우물안 개구리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울안 개구리 사자성어>

우물안 개구리를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정중지와' '정저지와'가 있습니다.

 

- 정중지와(井中之蛙)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로, 식견이 좁아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뜻함.

 

-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로, 견식이 좁아 저만 잘난 줄 알거나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뜻함. 

 

 

'정중지와' 그리고 정저지와'와 의미가 유사한 사자성어로는 '좌정관천' '정중관천'이 있습니다.

 

-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 안에 앉아서 하늘을 본다는 말로, 견문이 아주 좁음을 뜻함.

 

- 정중관천(井中觀天)

우물 안에 앉아서 하늘을 본다는 말로, 견문이 아주 좁음을 뜻함.

 

 

<정중지와(정저지와) 유래> 

왕망이 한나라를 멸망시키고 세운 신나라에 사는 마원이라는 사람은 농서 지역을 차지한 외효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외효는 촉 땅에서 스스로 황제라 칭하는 공손술이 어떤 인물인지 알기 위해 공손술의 친구인 마원을 보냈습니다.

 

마원은 반가운 마음으로 친구를 찾아갔지만, 공손술은 거드름을 피우며 마원을 자신의 휘하 장군으로 임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원은 천하가 어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거드름을 피우는 공손술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돌아와 외효에게 말했습니다.

 

"그놈 공손술은 촉 땅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야 말로 우물안의 개구리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외효는 공손술을 버리고 훗날 후한을 세우는 유수와 손잡았습니다.

 

바로 마원의 말에서 본 사자성어가 유래된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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