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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다 났다 차이

고두암 2021. 3. 14.

'낫다'와 '났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낫다 났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낫다 났다 차이>

'낫다'는 '병이나 상처 등이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났다'는 '병이나 상처 등이 생기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병이나 상처가 치료된 경우는 '병이 낫다' '상처가 낫다' 등으로 사용되며, 병이나 상처 등이 생긴 경우는 '병이 났다' '상처가 났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낫다>

나아, 나으니, 낫는 등으로 변화 활용되며 '병이나 상처 등이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형용사입니다.

 

(예) 암은 잘 낫지 않는 병이다.

(예) 병이 낫는 것 같더니 더 심해졌다.

(예) 마침내 병이 다 나았다.

(예) 이 약을 바르면 상처가 금방 낫는다.

 

 

(예) 생활하기에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

(예) 그는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겼다.

(예) 부인보다 남편이 인물이 낫다.

(예) 먼 친적보다 이웃사촌이 낫다.

 

<났다>

동사 '나다'의 활용형으로 어간 ‘나’에 선어말 어미 ‘았’이 붙어 ‘아’가 생략된 뒤, 종결 어미 ‘다’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로 '병이 생기다' '흥미, 짜증, 용기 등의 감정이 일어나다' '이름이나 소문 등이 알려지다' '신체 표면이나 땅 위에 솟아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 상한 음식을 먹어 배탈이 났다.

(예) 비를 맞아 감기 몸살이 났다.

(예) 갑자기 겁이 났다.

(예) 그의 거짓말에 화가 났다.

(예) 그녀의 격려에 용기가 났다.

 

 

(예) 오늘 합격자 발표가 났다.

(예) 온 동네 소문이 다 났다.

(예)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났다.

(예) 몸에 큰 종기가 났다.

(예) 봄이 되자 여기저기 새싹이 났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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