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배가 차면 배탈나는 이유 뭘까

고두암 2019. 4. 30.

더운 날 밤에 이불이나 담요를 덮지않고 자면 아침에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가 차가워 배탈이 난 것인데요, 배가 차면 배탈나는 이유는 뭘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배가 차면 배탈나는 이유>

잠 잘때 이불이나 담요를 덮지않고 자면 우리의 몸은 정상체온보다 떨어져 저체온이

되는데, 이때 온도에 민감한 장이 저체온의 영향을 받으면서 소화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탈이 나서 살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온도에 민감한 장은 냉방이 잘 되는 곳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배를 덮지 않고 자게

되면 장의 자율신경계가 교란을 일으키면서 소화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아

설사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배를 덮지 않고 잠이 들어 장의 저체온증, 즉, 냉기로 인해 생기는 설사증을

환경변화에 의한 설사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장 건강을 위해서는 아무리 더워도 잘

때는 꼭 이불이나 담요를 덮고 자야 합니다. 정말 더워서 이불이나 담요를 덮기가

어렵다면 배라도 덮어야 합니다.

 

 

<여름철에 생기기 쉬운 장질환>

여름철에는 냉기에 의한 배탈 외에도 식중독이나 이질 등과 같은 세균성 장질환이

빈번합니다. 세균성 장질환 역시 설사증이 주요 증상인데요, 구토증·구역질·복통을

동반하는 식중독의 경우 심한 탈수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증세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신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한 열과 탈수증상을 동반한 전염성이 강한 이질 등과 같은 세균성 설사증인

경우는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격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유제품,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은 증상이 심한 설사병 환자의 탈수를 조장할

위험이 있으므로 설사가 심한 경우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모두 더운 여름철에 너무 더워서 잠을 이루기가 어렵더라도 꼭 배는 덮고 자는

습관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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