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개과천선 뜻과 유래를 알아볼까요

고두암 2015. 7. 28.

우리사회에는 '개과천선을 하여 바르게 산다'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개과천선 뜻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개과천선의 뜻은 허물을 고쳐 새롭게 한다는 말로,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다잡아

새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한문으로는 改過遷善으로 표기하며, 한자가 개별적으로 가지는 뜻을 보면, '改 : 고칠 개,

過 : 허물 과, 遷 : 옮길 천, 善 : 착할 선'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개과천선 유래를 살펴볼까요?

 

진나라 혜왕 때, 양흠 땅에 주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이리저리 떠돌며 못된 짓을 많이 하여, 마을 사람들은 그를 멀리 하였습니다.

 

그런 주처가 자신의 잘못을 개닭고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처의

옛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처는 고향을 떠나 대학자 육기를 찾아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과거에 나쁜

짓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너무

늦은 것 같고, 또 사람들이 제 본심을 믿어주지 않아 정말 두렵습니다."

 

주처의 말을 들은 육기가 대답했습니다.

"자네가 지난 허물을 고치고 새로이 착한 사람이 된다면(개과천선), 자네의 앞길은 무한할

걸세."

 

 

이말을 들은 주처는 용기를 얻어 학문과 덕을 닦아 마침내 학자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개과천선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며 ,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고사성어인 것

같습니다. 비록 과거에는 잘못을 했지만,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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