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뵙다 봽다 맞춤법

고두암 2023. 8. 30.

'뵙다'와 '봽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뵙다 봽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뵙다 봽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뵙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뵙다 (O)

- 봽다 (X)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뵙다'입니다. 따라서 '봽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봽다'는 애초부터 없는 표현임)

 

※ 뵙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뵈다’보다 더 겸양의 뜻을 나타냄)

 

 

(예) 선생님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O)

(예) 선생님을 봽게 되어 영광입니다. (X)

 

(예) 내일 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O)

(예) 내일 봽고 말씀드리겠습니다. (X) 

 

(예)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O)

(예) 내일 다시 찾아 봽겠습니다. (X) 

 

 

(예) 그분을 가까이서 뵙게 될 줄 몰랐다. (O)

(예) 그분을 가까이서 봽게 될 줄 몰랐다. (X)

 

 

<참고사항>

'봬'는 '뵈다'의 활용형인 '뵈어'의 준말로 '봬요(뵈어요)'와 같이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 다음에 또 뵈요. (X) 

(예) 다음에 또 봬요. (O)

 

(예) 내일 다시 뵈요. (X)

(예) 내일 다시 봬요. (O)

 

 

※ 또 '뵈었다'가 줄어든 경우에도 '뵜다'가 아니라 '뵀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예) 어저께 부모님을 뵀다. (O) 

(예) 어저께 부모님을 뵜다. (X)

 

(예) 오늘 아침에 선생님을 뵀다. (O)

(예) 오늘 아침에 선생님을 뵜다. (X)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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