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걸 껄 맞춤법

고두암 2022. 11. 22.

'포기할걸' '포기할껄'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걸 껄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걸 껄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걸'이 바른 표현입니다.

 

- 걸 (O)

- 껄 (X) 

 

 

한글맞춤법 제6장 제53항에서는 어미 'ㄹ걸'은 예사소리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음은 '껄'로 하고 '표기는 '걸'로 해야 하며 앞말과 붙여 씁니다.

 

 

(예) 미리 포기할걸. (표기)

(예) 미리 포기할껄. (발음) 

 

(예) 빨리 할걸. (표기)

(예) 빨리 할껄. (발음)

 

 

(예) 미리 떠날걸. (표기)

(예) 미리 떠날껄. (발음) 

 

 

(예) 진작 노력할걸. (표기)

(예) 진작 노력할껄. (발음)

 

 

<참고사항>

'걸'이 의존명사로 쓰일 경우에는 의존명사 '거'에 목적격 조사 'ㄹ'이 불은 말로 '것'을 구어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5장 제2절 제42항에서는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쓴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 빨리 포기를 할 걸. 

(예) 미리 연습을 할 걸. 

(예) 먼저 사과를 할 걸. 

(예) 먼저 미안하다고 할 걸. 

(예) 미리 노래 연습을 할 걸. 

 

※ '걸'이 '어미'로 쓰이든지 '의존명사'로 쓰이든지 간에 표기는 '걸'로 하고 발음은 '껄'로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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