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안하다 안 하다 띄어쓰기

고두암 2022. 10. 19.

우리말은 의외로 띄어쓰기가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안하다'가 맞을까요? '안 하다'가 맞을까요? '안하다 안 하다' 의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하다 안 하다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 하다'로 띄어 써야 합니다.

 

- 안하다 (X)

- 안 하다 (O) 

 

 

'안하다'는 '부사 '안'과 동사 '하다'가 결합된 말이므로, '안'과 '하다'는 띄어 써야 합니다. 따라서 '안 하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예) 숙제를 안 하다. 

(예) 공부를 안 하다. 

(예) 운동을 안 하다. 

(예) 목욕을 안 하다. 

(예) 출근을 안 하다.

 

 

우리말 '안'은 부사 '아니'의 준말로서, 주로 용언 앞에서 부정이나 반대의 의미를 뜻하는 문장을 만들 때 사용되는데요, 부사 '안'이 사용되는 경우는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나는 세수를 안 했다.

(예) 나는 출근을 안 했다. 

(예) 나는 숙제를 안 했다. 

(예) 나는 공부를 안 한다.

 

 

<참고사항>

'안되다'의 경우도 '안 되다'로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안되다'가 형용사로서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 '근심이나 병으로 인해 얼굴이 많이 상하다'는 의미로 사용될 경우에는 '안되다'로 붙여 써야 합니다.

(예) 그 가게는 장사가 잘 안된다.

(예) 농사가 안되어 농부들이 울상이다.

(예) 아내의 얼굴이 많이 안되어 보였다.

 

※ 참고로 '아는체도 안하다'의 경우는 '체'가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띄어 써야 하므로 '아는 체도 안 하다' 처럼 표기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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