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데 띄어쓰기

'텐데'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할까요?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요? 텐데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텐데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텐데'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텐데'는 '터인데'가 줄어든 형태이며 '터'는 의존명사인데, 한글맞춤법 제5장 제2절 제42항에서는 의존 명사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텐데'는 앞말과 띄어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의존명사는 의미적 독립성은 없으나 다른 단어 뒤에 의존하여 명사적 기능을 담당하므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져 앞말과 띄어 쓰는 것입니다. 

 

 

(예) 이번 일이 잘 되어야 할 텐데. 
(예) 바쁘실 텐데 오셔서 감사합니다. 
(예) 배가 많이 고플 텐데 빨리 먹어라. 
(예) 빨리 생활형편이 풀려야 할 텐데. 
(예) 빨리 감기가 나아야 할 텐데. 

 

 

<의존명사 '터'의 쓰임>
1. ‘테’의 꼴로 쓰여 예정이나 짐작, 의지 등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 내일 줄 테니 그리 알아라. 
(예) 배가 고플 테니 빨리 먹어라.
(예) 내일은 꼭 학교에 갈 터이다.

2. 어미 ‘은’ ‘는’ ‘던’ 뒤에 쓰여 처지나 형편, 기회 등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 배고픈 터에 찬밥 더운밥 가리겠냐?
(예) 내 앞가림도 못하는 터에 남을 도울 수 있겠냐?

이해가 되셨습니까?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