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강낭콩 강남콩 중 표준어는

고두암 2021. 2. 24.

강낭콩과 강남콩 중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강낭콩 강남콩 중에 어떤 말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강낭콩 강남콩 중 표준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낭콩'이 표준어입니다. (강낭콩 O) (강남콩 X)

 

강낭콩의 어원은 '강남콩'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어원을 인식하지 않고 '강낭콩'으로 발음하면서 '강낭콩'이 표준어가 된 것입니다.

 

표준어규정 제5항에서는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남콩'이라는 어원에서부터 멀어진 '강낭콩'이 더 널리 쓰이면서 '강낭콩'이 표준어가 된 것입니다.

 

<표준어규정 제5항>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다만, 어원적으로 원형에 더 가까운 형태가 아직 쓰이고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 이 규정에 의거 '강남콩'을 버리고 '강낭콩'을 표준어로 인정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삭월세'보다 '사글세'가 더 널리 사용되면서 '삭월세'를 버리고 '사글세'가 표준어가 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낫다 났다 차이  (0) 2021.03.14
여하튼 하여튼 차이  (0) 2021.02.28
없읍니다 없습니다 맞춤법  (0) 2021.02.20
짓다 짖다 차이  (0) 2021.02.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