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나트륨 정상수치 상식

고두암 2019. 11. 8.

나트륨은 세포외액을 구성하는 양이온으로서 체내 수분의 정상적인 분포와 세포외액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 나트륨 농도가 높거나 낮으면 각각

탈수와 과수분 상태가 될 수 있는데요, 나트륨 정상수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트륨 정상수치>

체내의 나트륨의 정상수치는 135~145mmol/L입니다. 따라서 혈중에 나트륨 농도가

135mmol/L 미만인 경우를 저나트륨혈증이라고 하며, 145mmol/L을 초과하는 경우를

고나트륨혈증이라고 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나트륨 섭취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나트륨 소실이

증가하거나 과량의 수분에 나트륨이 희석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나트륨 소실이 증가하는 경우는 설사, 과다 발한, 이뇨제 투여, 신질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체내에 수분이 증가하는 경우는 수분 과다 섭취, 심부전, 간경화, 신증후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 외에도 암이나 일부 약물에 의해 항이뇨호르몬(ADH)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수분이

신장에서 재흡수되는 양이 증가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나트륨혈증은 체내에 항이뇨호르몬(ADH)이 부족하여 신장에서 수분이 재흡수되지

않아 수분이 소변으로 과량으로 빠져나가는 경우나 알데스테론의 과다 분비로 인해

신장에서 나트륨의 재흡수가 증가되는 경우, 당뇨병으로 인해 혈중 삼투압이 증가되어

과량의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수분이 증발되거나, 땀이나 설사, 구토 등으로 체액이

빠져나가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나트륨혈증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 수분 섭취 부족으로 인한 탈수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나트륨 수치가 비정상일 경우 증상>

저나트륨혈증인 경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농도가 120mmol/L 이하이면 뇌의

부종으로 인해 무력감, 피로감, 졸음, 두통, 오심, 구토, 흥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의식장애나 혼수상태, 간질발작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고나트륨혈증인 경우 뇌세포 수축에 의해 갈증, 흥분, 불안, 기민증, 오심, 구토,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혼수, 경련, 호흡마비, 섬망,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더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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