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식

환차익 환차손 이란

고두암 2017. 9. 12.

환율 변동 때문에 울고 웃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웃을

경우는 '환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환율 변동으로 인하여 울게 되는

경우는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환차익이란 무엇이며

환차손이란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환차익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환율 변동으로 인해 생기는 이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현재 1,100원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자신이 한달

뒤에 1,000달러를 물품 수출대금으로 받기로 했는데, 1달 뒤 대금이 입금

되어 원화로 바꾸려고 보니 원화환율이 1,150원으로 상승하여, 한달전의

원화대금보다 50,000원이 더 많아졌으므로 이 50,000원은 '환차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환차익은 별다른 노력없이 벌어들이는 돈인 셈이지요. 그래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익이 저절로 발생하게 되므로, 그냥 앉아서

돈을 벌 수 있게 됩니다. 달러를 벌어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일

입니다. 그러나 항상 달러가 상승하라는 법은 없지요?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항상 오르락 내리락하기 때문입니다.

 

 

<환차손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환율 변동으로 인해 생기는 손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달러에 대한 환율이 현재 1,100원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자신이 한달 뒤에

1,000달러를 상품 수출 대금으로 받기로 했는데, 1달 뒤에 입금된 대금을

원화로 바꾸려고 보니 원화환율이 1,000원으로 하락하여, 한달전의 원화

대금보다 100,000원이 더 적어졌으므로, 이 100,000원은 '환차손'이 되는

것입니다.

 

 

환차손의 경우 원화환율 변동으로 인해 그냥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환차손을 다른 말로 '환리스크'라고도 합니다. 이런 환율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없애고자 미래의 환율을 현재시점에서 미리 사는 거래가 있는데,

이를 '헤징'이라고 합니다.

 

즉, 현재 환율이 1,100원이라고 하면 미래의 일정시점에서 환율이 어떻게

달라지든지 간에 현재 환율인 1,100원에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

입니다. '헤징'은 다른 말로 '선물환거래'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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