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틈틈이 틈틈히 중 바른 표현은

고두암 2017. 5. 10.

표현이 헷갈리는 낱말 중에 '틈틈이 틈틈히'가 있습니다. "틈틈이 공부하다"와

"틈틈히 공부하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틈틈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 '틈틈이 틈틈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틈틈이>

1. 뜻(의미)

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마다

② 틈이 난 곳마다

 

2. 비슷한 낱말

'틈틈이'와 비슷한 낱말로는 '짬이 날때마다'가 있습니다.

 

 

3. '틈틈이'로 표현해야 하는 이유

한글맞춤법 제6장 제51항은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하게 '이'로만 나면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 또는 '히'로 나는 경우 '히'로 적도록 되어 있으므로,

틈틈이로 표현해야 맞는 것입니다.

 

 

4. 틈틈이 예문

① 나는 바쁜 와중에서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해왔다.

② 기타 연습을 틈틈이 한 덕분에 이젠 연주 실력이 제법 늘었다.

③ 틈틈히 한자 공부를 한 결과 천자문을 다 떼었다.

④ 취미로 틈틈이 수집한 우표가 1,000장이 넘었다.

⑤ 벽이 갈라진 곳을 시멘트로 틈틈이 발랐다.

⑥ 옷에 구멍난 곳을 실로 틈틈이 꿰맸다.

 

 

<틈틈히>

'틈틈이'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우리 말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입으로

발음하거나 글로 적을 때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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