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질환인 간부전증은 인간에게 많은 고통과 두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간부전증이란 간세포가 많이 죽어
정상적인 간기능이 상실되므로, 혈액 속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지 못하고, 해독작용을 못해 간성 혼수,
황달, 복수, 출혈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즉, 간기능이 상실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간기능 부전이 발생하면 정상 간에서 이루어지던 혈액 내 독성물질 처리 기능이 떨어지면서 뇌와 다른 장기
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급성간부전과 만성간부전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급성간부전은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타이레놀 과다복용과 같이 약물에 의한 간손상이 원인이며, 만성
간부전은 대개 알콜성 간질환이나 만성 간염 같은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간부전 증세(증상)>
간부전 증세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급성간부전 증세
몇시간 또는 며칠 사이에 독성물질이 뇌에 미치는 영향으로 나타나는데, 기억력이 감퇴하고, 정신이 혼미
해지고 흥분하며, 기면 증상 즉, [충분한 수면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리는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급성간부전이 진행되면서 신장이나 폐같은 다른 주요 장기들의 기능도 서서히 악화되어 혼수와 사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만성간부전 증세
수개월 또는 심지어 수년 동안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는 이미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인데, 대체로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①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② 쉽게 멍이 들고 피가 나며, 복부 팽만이 나타나고, 손톱 모양이 변합니다.
③ 거미상 혈관종이라 불리는, 거미 모양의 혈관들이 피부에 나타납니다.
④ 손바닥이 붉어지고, 손바닥 조직이 두꺼워집니다.
⑤ 남성의 경우 가슴이 커지고 고환이 줄어듭니다.
⑥ 식도벽의 혈관에서 장관 내로 출혈이 생깁니다.
<간부전 치료>
급성간부전이나 갑자기 악화된 만성간부전 모두 즉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종종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하며, 장관의 세균 수를 줄이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만성간부전 상태라면 의사는 간손상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 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의사는 복부팽만을 줄이기 위해 식사에 포함된 염분을 줄이고
이뇨제를 처방합니다.
<간부전증 예후>
심한 간기능의 부전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간이식이 필요합니다.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급성간부전증 환자
10명 중 2명도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생존한 사람들은 이전에 간이 손상된 적이 없다면 간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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