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깃장을 놓다 뜻 어깃장 유래

어깃장을 놓다는 말이 있는데요, 어깃장을 놓다는 어떤 뜻일까요? 어깃장을 놓다의 뜻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깃장을 놓다 뜻>

'사람이 어떤 일을 훼방놓거나 어긋나게 하다'는 뜻입니다.

 

① 어깃장

순순히 따르지 않고 반항하는 말이나 행동을 뜻함.

 

② 어깃장을 놓다

관용구로서 '사람이 어떤 일을 훼방놓거나 어긋나게 하다'는 뜻.

 

 

(예) 그는 괜히 우리 일에 어긋장을 놓는다.

(예) 아이가 어깃장만 놓고 말을 안 듣는구나.

(예) 그녀는 갑자기 어깃장을 놓으며 화냈다.

(예) 그는 어깃장 놓기를 좋아해 사람들이 싫어한다.

 

<어깃장 유래>

옛날에는 변소의 문이나 부엌의 문 등은 제대로 가공되지 않은 잡목으로 만들었는데요, 제대로 가공되지 않은 나무로 문을 만들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문이 비틀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문이 비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문에 대각선으로 긴 나무를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대각선으로 덧붙인 나무를 '어깃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어깃장'은 직선이 아닌 대각선으로 덧붙였으므로 문을 구성하는 나무들 중에서 홀로 삐딱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이 삐딱한 형태가 마치 반항적으로 보이므로, 사람이 어떤 일을 방해하거나 어긋나게 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어떤 일을 훼방놓거나 어긋나게 하는 행위'를 '어긋장을 놓다'라고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